<어디야?한강> 모바일 앱 화면 . 한강에서의 현 위치 및 주변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제공
’여기 한강 다리 옆 어디쯤인데…’
드넓은 한강공원에서 자기가 있는 곳을 제대로 알고, 알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시민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는 한강공원 안에서 자기 위치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어디야? 한강’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앱을 실행하면 한강 다리와 자전거도로를 기준으로 지도에 위치가 표시된다. 내 위치를 공유하거나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등과 연동돼 원하는 위치로 길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까운 응급실이나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를 확인하고 전화나 문자메시지로 119에 신고할 수도 있다. 자전거 등 사고가 나면 보험사와 바로 통화할 수도 있다.
아울러 편의점과 자전거 대여소 등 한강공원 내 편의시설 위치 정보도 담겨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