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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코로나19로 긴급 폐쇄, 은수미 시장 자가격리

등록 2020-11-25 14:42수정 2020-12-10 17:52

시 본청 공무원 1천여 명 긴급 귀가 조처
은수미 시장도 코로나19 검사 뒤 자가격리
코로나19로 25일 긴급 폐쇄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에 차려진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공무원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성남시 제공
코로나19로 25일 긴급 폐쇄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에 차려진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공무원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성남시 제공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청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25일 긴급 폐쇄한 가운데, 성남시청도 이날 폐쇄됐다.

성남시는 이날 “시 청사 7층 건축과를 다녀온 자문위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25일 오후 2시부터 시 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자문위원은 1주일에 1회씩 출근하는 비상근인데 이날 오전 11시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시 역학조사 결과, 해당 자문위원은 최근 서울 강남구 확진자와 회의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19일에 성남시청에 들러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용역결과 보고를 하고 23일에는 건축과를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시청을 긴급 폐쇄하고 본청사 직원 1천여명을 전원 귀가 조처했으며, 7층에 근무하던 직원 150여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보고회에 참석한 은 시장도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앞서 성남시는 “분당구청에 근무하는 공익요원 1명이 지난 24일 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25일 오전 분당구청을 긴급 폐쇄하고 전직원 531명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는 “해당 공익요원의 어머니가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아 가족 사이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던 중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함께 근무한 밀접 접촉자 3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시행했다”며 “이 가운데 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결과 기다리고 있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분당구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분당구청 직원 전체 53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성남시는 시 청사와 분당구청에 필수 인력만 남겨둔 상태이며, 시민들의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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