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영어보습학원에서 강사와 수업을 들은 중학생 등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30일 강남구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대치동 영어보습학원에서 전날 강사 1명과 중학생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중학생 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학생들은 모두 확진된 강사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현재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중학생 5명을 포함해 30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강남구에서는 확진자가 11명 나왔다.
강남구는 “나와 내 가족이 언제라도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셔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박태우 기자 eh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