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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재난기본소득 10만원 받아 18만원 썼다”

등록 2020-12-23 18:43수정 2020-12-24 02:32

경기도민 한명당 지급한 1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이 최대 18만5000원의 소비를 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3일 도와 재난기본소득 지급 관련 협약을 맺은 14개 카드사로부터 지난 4월부터 8월까지의 소비 관련 데이터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기간에 경기도민에게 지급된 재난지원금은 모두 5조119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소비지출액은 78조73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조7444억원이 많았다.

도는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면 총소비액이 지난해보다 9조4991억원가량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올해 4월∼8월 사이 78조7375억원의 소비가 일어났지만, 재난지원금이 없었다면 69조2384억원에 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도는 이 기간 동안 지급한 5조1190억원의 재난지원금이 1.85배의 소비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재난기본소득이 쓰인 곳은 골목상권이 1조4029억원(7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통시장에서 1637억원(8%), 상업시설에서 4511억원(22%)이 소비됐다. 재난기본소득의 소비 진작 효과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됐다고 분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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