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1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화성시 신동의 쿠팡 물류센터 화장실에서 50대 여성이 숨져 있는 것을 동료 근무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노동자는 이곳에서 택배 상품 포장 지원업무를 하던 아르바이트 직원으로,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근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함에 따라 지병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