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 파주시청 직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파주시청 직원 누적 확진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파주시는 시청에 근무하는 ㄱ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 ㄴ씨가 지난 7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0일 오후 양성 판정됐다. ㄴ씨 확진에 따라 파주시는 공원관리사업소 전 직원 20여 명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11일 오전 ㄷ씨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직원의 가족이자 같은 파주시 직원인 ㄹ씨도 11일 오후 확진됐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ㄱ씨는 최근 ㄷ씨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4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자 이날 시청에 근무하는 13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 전수 검사는 국별로 나눠 문산·운정 선별검사소와 파주시보건소에서 실시한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