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성남시, SRT 구미동 역사 신설 추진…내년 6월 국토부에 신설 요청

등록 2021-01-14 13:39수정 2021-01-14 14:30

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 에스아르티(SRT). 에스아르제공
수서발 수도권고속철도 에스아르티(SRT). 에스아르제공

경기도 성남시가 서울 수서역을 출발하는 수도권고속철도(SRT)의 분당 구미동 역사 신설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9월 성남시 홈페이지 행복소통청원에는 ‘분당구 구미동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 부지의 SRT 역사 신설 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6109명이 동의했다.

시는 “오는 6월 용역에 착수해 1년간 진행한 뒤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6월 국토교통부에 구미동 역사 신설을 요청할 예정”이고 14일 밝혔다. 시는 2017년 개통된 SRT가 행정인구 250만명(용인시 105만명 포함)에 이르는 대도시 구간을 무정차로 통과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는 만큼 수서역과 동탄역 사이에 구미동역 추가 설치가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SRT 수서역에서 구미동까지는 20㎞, 구미동에서 동탄역까지는 16㎞ 거리다.

이에 대해 국가철도공단 쪽은 “성남시가 타당성 조사를 먼저 한 뒤 국토교통부로 역사 신설을 요청하라”고 답했고, 시는 자체적으로 용역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SRT 역사 신설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금번 용역에서 구미동 하나로 마트 부지 내 역사 신설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계획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개략적으로 구미동 역사 건설 비용을 산정한 결과 5천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인자(성남시)의 요구에 따라 기존의 철도 노선에 역을 신설하는 경우 원인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