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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시 2022년 12월까지 공공 승마시설 조성

등록 2021-02-17 14:35수정 2021-02-17 14:36

상거동 임야 4만㎡에 실·내외 마장 갖춰
한국마사회 승마장. 한겨레 자료사진
한국마사회 승마장. 한겨레 자료사진

경기도 여주시가 공공 승마시설을 만든다.

여주시는 17일 상거동 일대 시유지에 공공 승마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1년 말산업 육성사업’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국비와 지방비 등 51억원의 예산으로 상거동 380-6번지 임야 4만㎡에 실·내외 마장과 원형마장 등을 갖춘 공공 승마시설을 2022년 12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승마시설 예정지는 2022년 12월 완공예정인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맞붙어 있어 두 시설이 서로 이용객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여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여주시는 “말산업 육성과 농촌지역 발전을 위하여 연관사업을 구상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공공 승마시설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승마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체험·지역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여주지역 농촌경제를 활성화하고 관광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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