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6일 자정(0시)부터 광화문광장 서쪽 찻길이 폐쇄되는 대신 동쪽찻길을 양방향 통행으로 한다고 22일 서울시가 밝혔다. 세종대로 서쪽은 세종문화회관과 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쪽이고, 동쪽은 주한 미국대사관과 교보빌딩이 있는 쪽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시는 세종대로 서쪽 도로는 기존 광화문광장에 편입시키고, 동쪽은 기존 5차로에서 7∼9차로 넓혀 양방향 도로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계획’을 확정, 공사에 착수했다.
시는 서쪽 찻길을 광장으로 바꾼 뒤 ‘세종대로 사람 숲길’과 연계해 광화문에서 서울역을 잇는 2.6㎞를 보행길로 바꾸는 공사도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