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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시, 미세먼지·폭염 완화할 ‘가로숲길’ 68곳 만든다

등록 2021-02-23 15:47수정 2021-02-24 02:03

나무 40만 그루로 중심도로·초교 통학로 등에 조성
지난해 무학중·무학여고 통학로의 ‘가로숲길’ 조성 전(위)·후(아래) 모습. 서울시 제공
지난해 무학중·무학여고 통학로의 ‘가로숲길’ 조성 전(위)·후(아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에 다양한 높이·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진 입체적인 가로숲길이 확대된다.

23일 서울시는 올해 나무 40만 그루로 가로숲길 68곳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심 중심도로 및 초등학교 통학로 51곳(40.2㎞)과 교통섬 등 도로 유휴지 17곳(3만㎡)이 대상이다. 기존 가로수 사이와 아래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입증된 키 작은 나무들을 심고, 담장이나 방음벽 같은 벽면에는 덩굴식물을 심는다. 앞서 서울시는 2016∼20년 5년 동안 나무 163만 그루를 심어 가로숲길을 조성해 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 통학로, 공동주택단지 등을 중심으로 가로숲길 조성하고 있다”며 “영업방해를 이유로 가로숲길을 반대하는 일부 상업지구를 제외하고, 서울시내에 가로숲길을 계속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가로숲길이 미세먼지·폭염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국립산림과학원 자료를 인용, 입체적인 가로숲길에서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및 표면 온도가 같은 키 나무들이 일렬종대로 심어진 일반 가로수길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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