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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지역화폐 2조8137억원 발행…인센티브 연중 10% 지급

등록 2021-02-24 10:48수정 2021-02-24 10:50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일반발행 2조3941억원, 정책발행 4196억원 등 모두 2조8137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발행 목표 4961억원의 4.8배, 지난해 발행목표 8천억원보다 3배 이상 많은 규모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등을 위해 목표액보다 3.5배 늘어난 2조8519억원을 발행한 바 있어 이런 추이를 살피면 올해는 3조원 이상 발행할 것으로 경기도는 예상했다.

도는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6∼10%에서 연중 10%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농민기본소득, 여성 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보편지원,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등 파급효과가 큰 신규 정책수당을 발굴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 지역화폐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준수하도록 하고, 지역화폐 성과분석 연구나 전문가 워킹그룹 구성 등을 통해 지역화폐 제도를 탄탄하게 다지기로 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경기지역화폐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두텁게 보호하는 맞춤형 경제정책”이라며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이용 편의를 높여 경기지역화폐가 도민 생활 속 밀접한 소비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화폐의 월평균 발행액은 2019년 701억원에서 지난해 2377억원으로, 결제 가맹점 수(카드형 기준)는 2019년 25만4024곳에서 지난해 41만4153곳으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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