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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 설립 연구용역 추진

등록 2021-02-25 11:03수정 2021-02-25 12:48

이재준 시장 “남북 보건의료협력 최적지”
경기 고양시청.
경기 고양시청.

경기 고양시는 남북 평화의료 기반 구축을 위한 ‘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 설립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고양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남북 보건의료분야 초국경적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평화의료 핵심 시설이 우선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양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한반도 평화의료교육연구센터’ 건립의 타당성과 비전을 제시하고 △시뮬레이션 기반의 첨단의료 교육 △원격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질병치료 및 연구 △남북 의료인력 양성 및 교육개발 △남북 감염병 관리 및 공동대응체계 구축 등 시설영역별 기능과 콘텐츠, 건립 규모와 운영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6개의 대형 종합병원이 위치해 있어 의료 인프라가 우수할 뿐 아니라, 북한과의 접경 지역이자 서울과 인천·김포공항을 인접한 교통 요충지로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최적지”라며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중앙정부에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고양시는 2019년 10월 ‘보건의료협력 실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한 데 이어, 2020년 6월 ‘평화의료센터’를 열어 북한이탈주민 건강검진과 건강행태 조사, 남북 질병언어 비교연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사업’으로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북한 의료인 교육프로그램 및 남북 의료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는 올해 평화의료센터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통해 연구 데이터를 축적하고 자료들을 발간하는 한편, 제2회 ‘고양평화의료포럼’를 열어 국경과 이념을 뛰어넘어 남북 상생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평화의료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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