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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개 광역단체장, 18일 ‘공시지가 공동대응’ 간담회 열어

등록 2021-04-16 17:03수정 2021-04-16 17:09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시청에서 사회복지 직능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시청에서 사회복지 직능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16일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 5명이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 ‘공시지가 관련 간담회’를 연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간담회 목적이 “오 시장 등이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현실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간담회에서 토론하고 공동 건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도 “공동주택 가격 결정 과정에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관계장관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일부 지자체의 문제 제기가 잘못된 사실관계에 근거한 것이 많다”며 “한국부동산원이 1421만호 전수조사를 통해 산정한 가격이다. 감정평가사 등의 외부전문가 검토도 진행한다. 정부가 임의로 조정할 여지가 없다”며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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