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코로나19 시대의 빈곤과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소득의 효용과 가치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비지트 바네르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와 조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가 오는 28~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연설은 온라인을 통한 화상으로 이뤄진다. 바네르지 교수는 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빈곤 문제와 공공정책의 역할을 연구한 개발경제학자다.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그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 기본소득의 확산’이라는 발표를 통해 케냐 등의 실험 사례에서 드러난 보편적 기본소득의 효과를 설명한다. 아울러 코로나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실험 마을의 주민들이 어떻게 적응해가는지를 기본소득 확산 필요성과 가능성을 연결해 연설한다.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29일 ‘코로나19 팬데믹 아래 보편적 재정지출로서 기본소득의 필요성과 사회 전환’을 발표한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보편적 기본소득 정책의 효과와 함께 지역화폐와 연계한 기본소득 정책의 경제효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연구원, 기본소득 한국네트워크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석학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대재난에서 새로운 대전환으로, 기본소득!’이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린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