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성남시, 18살 미만 청소년 ‘고액 의료비 면제’

등록 2021-05-24 10:16수정 2021-05-24 10:39

‘아동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원 상한제’ 확대 시행
경기도 성남시청 전경.
경기도 성남시청 전경.

경기도 성남시에 사는 18살 미만 청소년은 고액 의료비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성남시가 시행 중인 ‘아동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원 상한제’ 지원 대상이 만 12살 이하에서 만 18살 미만으로 확대·시행되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아동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원 상한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사회보장제도 변경안을 놓고 보건복지부와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간 협의를 한 끝에 지난 18일 최종 ‘동의’ 답변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7월 시가 전국 처음으로 도입·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대상 아동이 부담하는 연간 의료비가 100만원을 넘으면 비급여 부분을 성남시가 지원해 주는 아동복지사업이다.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이 50% 이하인 대상자는 의료비 100만원 초과분의 비급여 전액을,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인 대상자는 본인 부담 10%를 제외한 의료비 100만원 초과분의 90%를 지원한다.

성남시 공공의료정책과는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원 상한제 확대 시행은 아동복지법이 정한 18살 미만 아동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데 보탬이 될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제도 시행 이후 현재까지 2년여간 혜택을 본 성남시내 12살 미만 아동은 23명인데, 지원금은 모두 3404만원이다. 의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최종 진료일 다음 날부터 1년 이내에 성남시청 5층 공공의료정책과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