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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화폐 20만원 충전, 27만원치 쓰세요”

등록 2021-05-30 10:15수정 2021-05-30 10:18

‘소비지원금 2탄’ 6월1일부터 시행…620억 예산소진 때까지
경기도 제공.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6월1일부터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하면 최대 27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소비지원금 2탄’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도의회의 제안으로 시작한 ‘경기도형 경제방역’의 하나인데,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고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1차 시행은 지난해 9∼12월에 한 바 있다. 도는 “올해 소비지원금은 2가지 방식으로 지급하며 1차에 비해 혜택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방식은 지역화폐 20만 원 충전 때 기본 10% 인센티브(2만원)에, 3개월 이내에 충전한 20만원을 모두 사용하면 25%에 해당하는 5만원의 소비지원금(한정판 지역화폐)을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다.

두 번째 방식은 생애 최초 20만원 이상 지역화폐를 충전한 신규 이용자를 위한 것이다. 소비 여부와 상관없이 10% 기본 인센티브(2만원) 외에 5만원의 소비지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20만원 충전으로 기본 인센티브 10%(2만원)에 소비지원금 25%(5만원)를 더해 최대 35%(7만원)가량의 인센티브를 받아 모두 27만원을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는 소비지원금 예산 62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경기 지역화폐(카드 또는 모바일)를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추가로 지급하는 소비지원금 5만원은 지급한 날로부터 1개월이 지나면 소멸하는 한정판 지역화폐이므로 반드시 해당 기간 안에 사용해야 한다.

소비지원금 혜택을 받으려면 다음 달 1일부터 예산소진 때(8월 예상)까지 20만원 이상을 지역화폐로 소비해야 한다. 단, 생애 최초 충전자는 사용 기간에 제한이 없으나 20만원을 모두 지출해도 중복 지원은 안 된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지난해 1차 소비지원금에 대한 설문 조사 당시 소비지원금 참여자의 94%가 ‘잘했다'고 응답하는 등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며 “보건방역만큼 경제방역도 중요해 강력해진 소비지원금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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