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15일부터 10월 4일까지 남북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를 수원과 의정부 청사에 게양한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15일부터 10월4일까지 남북화해와 평화의 상징인 한반도기를 수원 본청과 의정부 북부청사에 동시에 게양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반도기 게양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 경기도본부가 제안했다.
경기도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에 대한 시민의 의지를 널리 알리는 차원에서 6·15남북공동선언일인 15일부터 10·4남북공동선언일인 10월4일까지 한반도기를 게양할 방침이다.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경기도는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한반도기 게양으로 도민들이 한반도 평화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민관 협력을 통한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 대북전단 살포 방지대책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방역물품 지원, 농업협력 분야 유엔 대북 제재 면제 승인 등 인도적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