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임진강 유역 홍수 피해 막자” 6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등록 2021-06-18 14:55수정 2021-06-18 15:01

남북공유 하천인 임진강 유역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경기도와 파주시, 연천군, 국가정보원, 6군단,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18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박경만 기자
남북공유 하천인 임진강 유역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경기도와 파주시, 연천군, 국가정보원, 6군단,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18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박경만 기자

장마와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을 앞두고 남북공유 하천인 임진강 유역의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경기도 등 6개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기도는 18일 파주시, 연천군, 국가정보원, 6군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과 ‘임진강 유역 물재해 안전성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임진강 유역은 하천 범람 등으로 홍수피해가 반복되고 있으나 전체 유역 면적의 3분의 2 이상이 북한지역에 있어 홍수 예측과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역대 최장기 장마였던 지난해의 경우 7월28일에서 8월11일까지 집중호우 영향으로 임진강 유역에 홍수경보가 발령돼 주민 대피가 이뤄지기도 했다. 당시 파주시는 사유·공공시설 476건 35억원, 연천군은 224건 280억원에 달하는 홍수피해가 났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 등 6개 기관은 유형별 홍수범람 시나리오와 재해 정보지도를 작성해 주민 대피계획, 대피구역·경로 지정, 응급복구 등 비상상황 관리체계를 수립하는 ‘임진강 유역 하천시설 비상대처계획'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또 정부에서 추진 중인 ‘풍수해 대응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접경지역 하천 안전강화를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 홍수기부터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해, 군남댐 상류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고도화하고, 악천후 때에도 운영 가능한 전천후 영상장비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임진강 본류와 지류에 수위·유량 관측시설을 설치해 미계측 지역의 수문자료를 실시간으로 확보하고, 군남댐과 한탄강댐 운영기준을 개선해 대규모 홍수에 대비한 댐 운영 효율화를 꾀한다. 6개 기관은 또 기관별 재해대책과 수문정보를 공유하고 위기대응 매뉴얼 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