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준비하는 ‘청춘 영동 홈런’ 프로그램. 요리 등을 가정에서 배우는 프로그램은 <현대 에이치씨엔(HCN) 충북방송>을 통해 다음 달부터 방송된다.
가정에서 방송을 통해 요리, 공예, 식물 재배 등을 익힐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충북 영동군은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지역 방송과 연계한 ‘청춘 영동 홈런’을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춘 영동 홈런’은 영동군과 <현대 에이치씨엔(HCN) 충북방송> 협약으로 탄생했다.
요리, 반려식물 재배, 동화 구연, 가방 만들기, 장구 제작, 포도주 예절과 안주 만들기, 노래, 건강체조 등 9가지 강좌 프로그램을 제작한 뒤 다음 달 10일께부터 <현대 에이치씨엔(HCN) 충북방송>을 통해 방송하면 군민 등이 자가학습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방송을 놓친 시민은 영동군 유튜브 채널 <충북 영동 티브이(TV)>를 통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장애인에게는 강좌마다 필요한 재료 등을 가정으로 배달해 준다. 서지영 영동군 가족행복과 주무관은 “강좌마다 장애인 200명에게 학습별 키트를 선착순 지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바깥출입이 쉽지 않은 군민들이 가정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영동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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