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5일 권희태(67)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를 충남자치경찰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3월30일까지다.
권 위원장은 1973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38년 만인 2011년 1급 정무부지사에 올랐다. 권 위원장은 2008년 태안원유유출사고 당시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본부장을 맡아 오염처리 작업 등을 진두지휘했으며, 2009년엔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조직위 사무총장으로 임명돼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권 위원장은 공직을 떠난 뒤엔 선문대 부총장으로 일해왔다.
권 위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과 소통하며 도민과 함께 새로운 치안의 길을 열어나가겠다. 자치경찰위원회의 새로운 출발에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한겨레 충청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