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세종경찰청에서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세종시 제공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했다.
세종시와 세종경찰청은 29일 세종경찰청에서 ‘세종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장, 김순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송민헌 경찰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세종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5월28일 위원 7명을 임명해 시범 운영해왔다. 위원장은 김상봉 고려대 정부행정학부 교수가 맡았다. 위원에는 곽영길 충남도립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영길 전 KAIST(카이스트) 리더십 센터장, 문현웅 변호사, 이용숙 변호사, 조윤성 변호사, 임선호 전 경찰 등이 위촉됐다.
자치경찰위원회는 생활안전·교통·경비 사무와 소년, 가정폭력, 아동학대 교통 등 일부 수사 업무를 맡게 된다. 김 위원장은 “초대위원장으로서 세종시민이 실감하는 자치경찰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시민주권, 인권 중시, 융합 행정, 스마트 치안, 신뢰받는 위원회, 존중받는 자치현장 등 6가지 주요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과제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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