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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 홀몸 어르신 등 여름철 건강확인 서비스

등록 2021-08-01 13:43수정 2021-08-01 14:30

폭염119구급대 041-119 전화하면 확인 뒤 회신
충남소방본부 폭염119구급대가 지난달 1일 홍성군 갈산면에서 열경련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 폭염119구급대가 지난달 1일 홍성군 갈산면에서 열경련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역대급 무더위 속에서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소방본부가 홀몸 어르신이나 고령의 노부부의 안전여부를 확인해주는 폭염119구급대를 꾸려 활동에 나섰다.

충남소방본부 폭염119구급대는 1일 도내 60살 이상 홀몸 어르신 또는 고령의 노부부 가구를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충남에 거주하는 부모님이나 친척이 연락이 안되는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지만, 거주지가 멀어 즉시 확인을 하지 못하는 경우 충남 119(041-119)에 전화하면, 폭염119구급대가 출동해 점검 결과를 알려 준다.

충남에서는 올해 들어 지난 6월엔 12명, 7월엔 25일까지 4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59%가 60대 이상 고령층이었다. 기상청은 1일 아산·공주·홍성·부여·청양 등 5개 시·군에 폭염경보, 천안·당진·논산·예산 등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경보는 온도가 35도, 폭염주의보는 온도가 33도가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돼 피해가 예상될 때 각각 발령한다.

최장일 충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지난달 9일 청양에서는 홀로 사는 90대 어르신이 집에서 무더위에 쓰러져 있다가 집배원에게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구했고, 지난 14일 예산에서는 80대 어르신이 밭일을 하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을 주민이 119에 연락해 의식을 되찾았다”며 “폭염119구급대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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