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생활이 어려워진 저소득층에게 10만원씩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충주지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한부모 가족 등 주민 1만3600명이다. 이들은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중위소득 88% 이하 모든 국민에게 지원하기로 한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지원받는다.
시는 오는 24일 복지급여, 생계지원 등을 받는 가족 대표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할 계획이다. 계좌가 등록되지 않은 주민은 다음 달 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아 9월 안에 모두 지급할 방침이다. 정선용 충주시 생활보장팀장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가 길어지면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별도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한겨레 충청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