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엑스포교(맨아래)가 18일 개통한다. 이 다리는 엑스포과학공원의 사이언스콤플렉스(왼쪽)와 오른쪽 만년동을 연결한다. 대전시 제공
대전 갑천을 가로질러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과 서구 만년동을 잇는 길이 318m, 왕복 4차로 제2엑스포교가 18일 오전 6시 개통한다.
이 다리는 이달 말 문 여는 사이언스콤플렉스로 인해 증가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려고 건설됐다. 사이언스콤플렉스는 백화점·과학체험 및 문화관람시설인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호텔, 사이언스센터, 랜드마크 전망시설 등을 갖춰 방문 차량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는 이 다리가 개통하면 전민동 쪽에서 만년동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과학공원 네거리를 지나지 않고 바로 만년동으로 진입할 수 있어 과학공원 네거리 교통 막힘이 크게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둔산동에서 사이언스콤플렉스, 엑스포과학공원 쪽으로 진행할 때도 이 다리를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신탄진 쪽에서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타고 만년동 쪽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이 다리로 자로 진입할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사이언스콤플렉스 개관으로 당분간은 주변이 혼잡할 수 있으므로 엑스포로나 대덕대로를 통과하는 차량은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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