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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이젠 물로 지운다…“분필가루 칠판 99% 사라질 것”

등록 2021-09-13 13:50수정 2021-09-13 14:21

충북 괴산고 1학년 3반 교실의 칠판. 이 칠판은 물백묵으로 쓴 글을 물을 이용해 지울 수 있다. 괴산고 제공
충북 괴산고 1학년 3반 교실의 칠판. 이 칠판은 물백묵으로 쓴 글을 물을 이용해 지울 수 있다. 괴산고 제공

분필 가루 날리는 교실이 사라진다.

충북교육청은 쾌적한 교실 환경을 만들려고 분필 가루 날리는 낡은 칠판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더불어 학생들의 체형과 맞지 않는 낡은 책·걸상도 새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충북교육청은 예산 58억원을 들여 학교 162곳의 칠판 2148개, 133곳의 책·걸상 2만5000쌍을 단계적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분필 가루 날리는 칠판은 물로 지울 수 있는 물칠판이나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화이트 보드로 교체해 나갈 참이다.

교육청은 지난 6월 학교를 대상으로 현황 조사를 했으며, 쓸 수 있는 시한(내구연한)이 남아 있는 물품을 빼고는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이덕희 충북교육청 교육공간기획팀장은 “낡은 책·걸상과 칠판은 학교 예산으로 교체해 왔으나 빠듯한 예산 형편, 학생과 교직원 등의 건강을 고려해 교육청 예산을 들여 교체하기로 했다. 분필 가루 날리는 옛 칠판은 99%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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