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오창의 스티로폼 공장에서 불이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고, 16억원(소방본부 추정)의 피해가 났다.
7일 아침 6시36분께 청주시 오창읍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스티로폼 적재장에서 난 것으로 추정됐으며, 곧바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주변 고속도로를 지나던 운전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충북 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충남·세종 소방본부에도 지원을 요청해 공동 대응했다. 경찰·공군 등도 지원했으며, 산림청 헬기·화학차 등 장비도 동원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9시40분께 불길을 잡은 데 이어 오전 10시13분께 진화했다. 충북 소방본부는 화재 원인과 경위,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한겨레 충청 기사 더 보기▶오윤주 기자의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