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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찾은 국회의장단…‘세종의사당’ 첫 삽 앞당길까

등록 2021-10-28 16:28수정 2021-10-28 16:37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회 부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춘희 세종시장들이 28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진석 국회 부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춘희 세종시장들이 28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에서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8일 국회 세종의사당 예정지를 찾아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 의장은 이날 정진석 국회 부의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성국(세종갑)·강준현(세종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 등과 함께 세종시 연기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를 찾았다.

박 의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설은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라며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수립을 서둘러 세종 국회의 큰 그림을 이른 시일 내 완성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근거법인 국회법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건립이 확정됐다. 세종의사당 건립 예정지는 연기면 세종리 일대 61만6천㎡ 규모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33만㎡)보다 2배가량 넓다.

세종의사당 추진 실무를 맡은 이춘석 국회 사무총장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기 전 반드시 국회 세종의사당의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후속 절차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국회 운영 효율성 재고 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 약 8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앞으로 규칙 제정 과정에서 논의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계획이) 수립되면 여야 원내대표가 또 한 번 국회 규칙 제정안을 통과시켜줘야 한다. 두 분에게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자리에서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에 따른 교통·주거 대책 등을 보고했다. 박 청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더불어 국회의 제반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미디어·컨벤션 등 국회 지원 기능의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도로, 대중교통 등 도시 내 교통 연결과 고속도로, 철도 등 전국에서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내·외부 교통계획도 재점검할 계획이다. 이전 종사자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30년까지 10만호 이상의 주택을 연차적으로 충분히 공급하고, 임대주택 등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부지는 향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동으로 명명해 세종시를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세종에 이주할 국회의원과 보좌관, 국회 직원의 삶의 질이 서울보다 높아지도록 인프라 구축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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