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대전 대덕구 ‘탄소중립 정책’ 발표

등록 2021-11-24 15:54수정 2021-11-24 15:58

24일 박정현 대덕구청장 ‘그린뉴딜 2.0’ 발표
“그린뉴딜, 탄소중립 중심 새롭게 정립할 필요”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24일 오전 대덕구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인 ‘대덕형 그린뉴딜 2.0’을 발표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24일 오전 대덕구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인 ‘대덕형 그린뉴딜 2.0’을 발표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 저감 정책을 내놨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4일 대덕구 미호동 넷제로 공판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탄소 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대덕형 그린뉴딜 2.0’을 발표했다. 이날 박 청장은 “탄소 중립은 피할 수 없는 국제사회의 새로운 질서이며 그린뉴딜 역시 탄소중립 추진 기반을 바탕으로 사업 방향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며 “새롭게 발표된 그린뉴딜 2.0은 대덕구 온실가스 배출에 관한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탄소 중립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22개 과제를 발굴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2.0의 주요 핵심 과제는 △주민에 이(e)로운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마이크로그리드(태양광 등 소규모 발전시설로 생산한 전기를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시스템) 실증 사업 △공용전기 제로 아파트 △우리 동네 재활용 플랫폼 확대 △제로웨이스트 점포 확산 △우리 동네 넷제로 리더 양성 △넷제로 사이언스 스쿨 △대덕구 공공부문 건물·시설물의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온실가스 흡수원 확충 △노후주택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 등이다. 구는 이를 위해 302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대덕구는 그린뉴딜 1.0을 발표해 추진했다. 그 결과 △지역에너지기본조례 △탄소인지예산조례 △2050 탄소중립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환경교육기본 조례 등을 제정해 법적 제도를 마련했고, 지역 에너지 계획을 수립하고 탄소인지예산제를 도입해 행정적 탄소 중립 기반을 구축했다. 또 총 640억원을 투입해 10만 탄소다이어터, 에너지 카페 조성, 넷제로 공판장 조성, 신재생 에너지 보급, 햇빛발전소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하고 334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박 청장은 “대덕형 그린뉴딜 2.0은 지난해 1.0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중심의 에너지 전환, 에너지 분산, 에너지 자립을 실증할 예정이며 그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