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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교도소 집단감염에 재판도 연기…전국 교정시설 전수검사

등록 2021-12-14 13:58수정 2021-12-14 14:17

신입 재소자 격리중 확진…교도관·재소자 등 30명 감염
지난 13일 오전 충남 홍성교도소 내부 모습. 홍성/연합뉴스
지난 13일 오전 충남 홍성교도소 내부 모습. 홍성/연합뉴스

홍성교도소에서 재소자와 교도관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법원 재판이 연기됐다. 이날 법무부는 밀접접촉자와 비접촉자를 분리해 수용했다.

충남도는 홍성군 홍성읍 홍성교도소에서 재소자 27명과 교도관 3명 등 모두 3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14일 밝혔다. 도 방역당국은 교도소 쪽이 신입 재소자들을 2주간 격리하고 13일째인 지난 10일 검사를 했는데 40대 재소자(충남 14773번째)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교정당국과 도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를 포함해 교도관과 재소자 500여명을 전수검사했으며, 13일까지 30명(교도관 1명은 대전에서 확진)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교도소 집단감염으로 재소자들이 법정에 출석하지 못하면서 대전지법 홍성지원의 재판 일정도 미뤄졌다.

코로나19 교정본부대응단은 밀접접촉자 170여명을 각 수용동에 나눠 수용하는 등 동일집단 격리하고, 비접촉자 197명을 새로 지은 대구교도소로 이감했다.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법무부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전국 교정기관의 직원 1만7천여명과 재소자 등 수용자 5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에 나섰다.

한편 충남도는 13일 홍성교도소 확진자들을 포함해 203명, 대전은 151명, 세종은 20명이 각각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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