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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중환자 병상 딱 한 자리 남아…의료체계 위기 심화

등록 2021-12-20 15:42수정 2021-12-20 16:00

신규 확진자 세자릿수 이어가다 주말 두자릿수로 숨고르기
충주종합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 충주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이 이어지자 이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열어 검사를 확대했다.
충주종합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 충주시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이 이어지자 이곳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열어 검사를 확대했다.

충북은 19일 68명이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다. 18일 92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확진인데, 주말 검사가 준 영향으로 보인다. 위중증 환자가 늘면서 충북지역 위·중증 병실은 각각 한 곳만 남는 등 한계에 다다랐다.

20일 충북도의 발표를 보면, 19일 하루 동안 충북에서 68명이 코로나19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 32명, 충주 10명, 음성 7명, 제천 6명 등 옥천·영동을 뺀 시·군 9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4일부터 나흘 동안 세 자릿수 감염이 이어졌지만, 지난 18일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 감염을 보였다.

청주는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 3명(누적 23명), 상당구 동호회 관련 7명(누적 9명), 골판지 업체 관련 3명(누적 8명) 등 집단 감염이 이어졌다. 제천은 어린이집 관련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은 21명으로 늘었다. 제천은 20일 오전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양성 의심 시민 16명이 재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한 교회 관련해 8명이 재검을 받았고, 교회 종사자 일가족 4명, 교회 신도 부부 등도 있다. 제천 신백동 한 마트 운영 가족 등도 양성 의심 재검을 하고 있어, 마트 방문자는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밝혔다.

충북은 지난 13일 이후 날마다 위·중증 환자 10~12명이 발생하면서 거점 전담병원 위·중증 병상과 준·중증 병상은 각각 한 곳씩만 남았다. 충북지역 보유 병상 780곳 가운데 714곳(91.5%)이 찼다. 중등증 병상 64곳만 남았으며, 141명이 재택 치료 중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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