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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음성도 KTX타고 서울 간다

등록 2021-12-30 16:13수정 2021-12-30 16:42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 국가철도공단 제공
중부내륙선 감곡장호원역. 국가철도공단 제공
충주·음성에서도 케이티엑스(KTX) 열차타고 서울 가는 길이 열린다.

충북도는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발전축이 될 중부내륙선 1단계 이천~충주 구간(56.9㎞)이 31일 오전 6시41분 충주발 열차의 운행을 시작으로 개통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될 중부내륙 철도는 이시종 충북지사가 충주시장 재임 시절 추진해 1999년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반영된 노선으로 22년만에 결실을 거뒀다.

최대 시속 260㎞/h인 ‘케이티엑스-이음’ 차량이 투입되는 중부내륙선은 31일부터 하루 편도 4차례 이천 부발역과 충주역을 오간다. 중간 정차역은 가남역(경기 여주), 감곡장호원역(충북 음성), 앙성온천역(충북 충주)이다. 향후 2단계까지 완공되면 충북에는 충주 살미면·수안보면, 괴산 연풍면 등 모두 6개의 역이 설치된다.

이천에서 충주까지 1단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23년 2단계 충주~문경 구간(39.2㎞)에 이어 2027년 수도권 전철 수서~광주선까지 개통되면 서울 강남(수서)까지 환승 없이 50분대에 갈 수 있다. 여기에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인 문경~김천선과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남부내륙선(김천~거제)까지 연결되면 서울에서부터 충주를 거쳐 거제까지 멈추지 않고 이동할 수 있어 충주가 교통·물류의 핵심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충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기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충주와 음성지역 도민들도 케이티엑스를 이용해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충북이 수도권과 역할과 기능을 분담할 수 있어 지역의 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균형발전의 선도축이 될 수 있도록 역세권 개발 등 연계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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