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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KTX탈선 7명 부상…영동터널서 떨어진 철판 구조물과 충돌

등록 2022-01-05 13:47수정 2022-01-05 20:35

오전 11시58분께…300명 탑승
서울발 부산행 열차 궤도 이탈
경부선 고속열차(KTX)가 5일 오전 충북 영동 터널 주변에서 탈선해 승객 등이 다치고,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경부선 고속열차(KTX)가 5일 오전 충북 영동 터널 주변에서 탈선해 승객 등이 다치고,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충북소방본부 제공

경부선 고속열차(KTX)가 탈선해 승객이 다치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었다.

5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58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회동리 영동터널 주변에서 서울발 부산행 케이티엑스 23열차 4호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께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깨진 KTX 열차 내부 모습. 연합뉴스
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께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깨진 KTX 열차 내부 모습. 연합뉴스

코레일은 열차가 영동터널을 통과할 때 터널 안에서 떨어진 철판 구조물과 충돌한 뒤 철로를 이탈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나자 영동소방서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해 열차 문을 열고 부상 승객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열차는 동력차 2량, 객실 8량 등 10량으로 이뤄져 있으며, 사고 당시 승객은 300명 정도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사고 뒤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일부 열차는 일반 선로로 우회 수송하고, 나머지 열차는 상·하행 모두 대기하고 있다. 또 사고현장 승객들은 오후 1시30분께 대체 열차를 투입해 옮겨 타게 했다.

오윤주·송인걸 기자 sting@hani.co.kr

5일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 승객들이 대체열차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 승객들이 대체열차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께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파손된 KTX 열차 외부 모습. 연합뉴스
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께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파손된 KTX 열차 외부 모습. 연합뉴스

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께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파손된 KTX 열차 외부 모습. 연합뉴스
5일 충북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6분께 서울에서 동대구로 가던 KTX-산천 열차가 철로를 이탈했다. 사고는 터널 내 철제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열차를 추돌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파손된 KTX 열차 외부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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