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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산란계 농장 두곳 AI 발생

등록 2022-02-03 12:01수정 2022-02-04 02:30

설 연휴 예산·천안 연달아 확인
천안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가축질병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충남 산란계 농장 두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충남도 제공
천안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가축질병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설 연휴 동안 충남 산란계 농장 두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충남도 제공

설 연휴 동안 충남 산란계 농장 두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확산 차단에 나섰다.

충남도는 지난 2일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닭들의 폐사가 늘었다”는 신고를 받고 검사에 나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농장은 평소 하루 39마리 정도가 폐사했으나 2일에만 120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농장은 2016년 12월, 지난해 1월에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도 방역당국은 이 농장 산란계 57만마리를 살처분하고, 3㎞ 이내 보호지역 2개 농가(사육 두수 21만4천마리), 3~10㎞ 이내 예찰지역 22개 농가(108만6천마리)에서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 쪽은 “폐사한 닭을 부검하고 고병원성(N1)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예산군 한 산란계 농장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발생했다. 도는 이 농장 산란계 72만마리를 살처분하고 반경 10㎞ 이내 42개 가금농가(338만8천마리)에서 정밀검사를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9일 충북 음성에서 이번 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해 11월13일 전남 나주, 20일 강진, 23일 담양 등 전남지역 가금류 농장에서도 잇따라 발생했다. 12월에는 무안, 영암 등 전남은 물론 천안, 세종, 부안 등 충남과 전북지역으로 확산했다. 올해 들어 전북 정읍에 이어 충북 진천, 경기 화성, 전북 김제와 충남 예산 등에서 발생한 것을 포함해 이번 겨울에만 31곳의 가금류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송인걸 최예린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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