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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충남 당진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록 2022-02-14 11:22수정 2022-02-14 11:29

철새 북상기…충남 1~2월에 8건 확진, 차단방역 강화
지난 3일 천안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가축질병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지난 3일 천안의 한 가금류 농장에서 가축질병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충북 괴산 종오리 농장과 충남 당진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전국의 가금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기는 41·42번째다.

괴산 종오리 농장은 1만2천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지난 12일 폐사하는 오리가 늘어나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거쳐 13일 저녁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당진 산란계 농장은 같은 날 오전 산란율이 떨어지자 조류인플루엔자가 의심된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닭 11만9천 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반경 500m 안에 산란계 4만8천 마리를 키우는 농가 1곳이 있다.

중수본은 이들 농장과 500m 안에 있는 농가의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한편 전국 집중소독 기간을 13일까지에서 20일까지로 일주일 연장했다. 임승범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올겨울에 충남에서 11건이 발생했는데 8건이 1~2월에 확진됐다. 모두 철새들이 많은 하천 주변 가금류 농가”라며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인 만큼 사육동에 대한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조류인플루엔자를 옮기는 들쥐와 야생고양이 등 야생동물의 농장 출입도 예방하도록 조처했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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