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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추가 윤석열 전략 반대”…‘충청 배치설’에 지역 시민단체 반발

등록 2022-02-17 15:23수정 2022-02-17 15:36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 충북도청 앞 시위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7일 충북도청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제공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등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7일 충북도청 앞에서 사드 배치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제공

충북 시민사회단체 등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배치 반대에 나섰다.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17일 충북도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경북 성주에 배치한 사드로 우리는 중국과 심각한 갈등을 일으켰고, 중국의 경제보복으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성주 사드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사드 추가 배치는 말이 안 된다. 우리는 사드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드 배치를 거론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이들은 “한반도 방위에 소용없는 사드를 추가 배치하겠다는 윤 후보의 시대착오적 안보 전략에 반대한다. 선제타격으로 북한을 물리치겠다는 무모한 발상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윤 후보는 수도권 등 방위를 위해 사드 추가 배치 필요성을 밝혔으며, 충청·강원권 배치설이 돌면서 지역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 음성군민 등이 2016년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북 음성군민 등이 2016년 사드 배치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음성군 제공

충북은 경북 성주 사드 배치에 앞서 2016년 사드 후보지로 음성이 거론되자, 음성군수가 삭발하고 군민 2만여명이 사드 배치 반대 서명을 하는 등 반발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충북지역 사드 추가 배치 반대 요구서를 충북도, 충북도의회, 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 충북도당에 건넸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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