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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산불... 39㏊ 태우고 하루만에 주불 진화

등록 2022-04-10 10:23수정 2022-04-11 02:00

쓰레기 태우다 불길 옮겨붙은 듯
산불특수진화대가 지난 9일 밤 서산 운산면 야산에서 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불특수진화대가 지난 9일 밤 서산 운산면 야산에서 불을 끄고 있다. 산림청 제공

지난 9일 충남 서산 운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만 하루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은 “지난 9일 오전 10시50분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를 10일 오전 9시께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 발생 22시간만으로, 현재 잔불 정리 중이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17대와 산불특수진화대 등 인력 1137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애를 먹었다. 또 진화 도중 청양군에서도 산불이 나 헬기가 분산되며 속도가 더뎌졌다.

이번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산림 약 39㏊와 주택 3채, 창고·수련원 등이 불에 탔다. 2가구 5명의 이재민도 생겼다.

산불은 쓰레기를 태우는 과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 관계자는 “초기 조사 결과 쓰레기 소각을 하던 중 불티가 튀면서 산으로 불길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산불 진화가 끝나면 자세한 경위와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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