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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에서 노다지를 캔다…보령해양머드박람회 16일 개막

등록 2022-07-07 13:21수정 2022-07-07 13:36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8월15일까지
갯벌 서식 생물, 머드 미래가치 등 홍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안전 최우선 운영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8월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인근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송인걸 기자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8월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인근 박람회장에서 열린다. 송인걸 기자

갯벌의 다양성과 갯벌 진흙(머드)의 가치를 알리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8월15일까지 충남 보령시 신흑동 대천해수욕장 인근 박람회장에서 막을 올린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주행사장 7만3430㎡ 규모이며 해양머드 주제관, 해양머드 웰니스관, 해양머드 신산업관, 해양레저 관광관, 해양머드 체험관, 영상관, 특산품 홍보관 등 머드의 생명, 치유, 산업, 미래 관련 7개 전시관과 풀장·미끄럼틀이 설치된 야외 머드체험존 등으로 꾸려졌다.

해양머드 주제관에 들어서면 파도치는 바다, 월출·월몰 영상이 펼쳐진다. 서해 갯벌이 만들어진 과정이다. 이어 서해 갯벌에 사는 562종의 생물을 일일이 보여주는 머드큐브 공간이 나타난다. 큐브방을 나서면 갯벌 사진을 배경으로 대형 수조(터치 풀)가 설치돼 있어 갯벌 생물을 만져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해안 생태계가 산림(그린카본)보다 이산화탄소를 50배나 많이 흡수한다는 점을 알리는 블루카본 전시장도 마련돼 있다. 블루카본은 어패류, 염생식물 등 연안에서 서식하는 식물과 갯벌 퇴적물 등 해안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말한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의 해양머드 주제관 들머리 모습, 파도치는 영상은 갯벌이 만들어진 과정을 보여준다. 송인걸 기자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의 해양머드 주제관 들머리 모습, 파도치는 영상은 갯벌이 만들어진 과정을 보여준다. 송인걸 기자

서해 갯벌에 사는 562종의 생물을 일일이 소개하는 해양머드 주제관 머드큐브 공간. 송인걸 기자
서해 갯벌에 사는 562종의 생물을 일일이 소개하는 해양머드 주제관 머드큐브 공간. 송인걸 기자

해양머드 신산업관은 해양에너지, 머드 화장품과 머드 가구 등을 소개하고 웰니스관에서는 아토피 치유와 명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전시 시설은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했다. 일부 체험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유료인 프로그램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개막식은 16일 오후 6시30분 머드광장 특설무대에서 충남국악관현악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공연, 해상멀티미디어쇼 등이 이어진다. 박람회 기간에 특설무대에서는 11차례에 걸쳐 밤 8시에 케이팝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더하고 전국 어린이 사생대회 등 행사, 웰니스 콘퍼런스, 환황해포럼, 축제 산업화 세미나 등 학술행사도 열린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야외 머드체험존에 풀장·미끄럼틀이 설치돼 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보령해양머드박람회장 야외 머드체험존에 풀장·미끄럼틀이 설치돼 있다.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사전 점검에 나서 “이 박람회는 전 세계 해양 신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확인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할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우려가 큰 시기에 박람회가 열리는 만큼 안전한 박람회가 되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조직위는 “관람객 규모는 1일 평균 4만명, 최대 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우려가 커지고 있어 박람회장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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