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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해미면…주민 투표로 새해 자치사업 선정

등록 2022-11-04 15:30수정 2022-11-04 15:42

충남 서산시 해미면 주민들이 주민자치회가 예시한 마을사업 가운데 원하는 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해미면 주민들이 주민자치회가 예시한 마을사업 가운데 원하는 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 해미면 주민들은 새해에 어떤 마을사업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할까.

해미면 주민자치회가 새해 자치사업으로 선정한 사업은 △행복한 마을 교육공동체 운영(교육운영분과)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마을지역진흥분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동네 만들기,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이상 문화관광홍보분과) △해미천 가꾸기(기획분과) 등이다.

안전한 우리 동네 만들기는 버스정류장 재정비, 야간 방범활동이 포함됐다.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동네 만들기의 실천 과제는 우리 동네 전시회를 여는 것이다. 생활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미여행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또 해미천 가꾸기는 자전거 도로를 정비하고 천변을 함께 걷는 행사를 열어 관심을 높일 작정이다. 이 마을사업들은 모두 주민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9월26일부터 최근까지 새해에 어떤 마을사업을 하면 좋을지를 제안받아 100여건을 추린 뒤 분과 회의에서 4개 분과, 7개 사업을 선정했다.

마을사업을 추진하는 우선순위도 주민이 정한다. 면 주민자치회는 오는 19일 오후 1시 해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주민총회를 열어 직접 투표 방식으로 사업 우선순위를 확정한다. 주민총회가 열리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사정이 있어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은 해미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사전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큐아르(QR) 코드로 온라인 설문조사도 한다. 김호용 해미면 주민자치회 회장은 “주민투표와 주민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주민 스스로 마을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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