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서 ‘세종시’ 검색하면…“관련 공공정보 한눈에 보세요”

‘검색결과 개선 프로그램’ 도입

네이버에서 ‘세종시’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페이지. 네이버 갈무리

네이버 검색창에 세종시를 입력하면 시와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세종시는 지난달 30일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네이버와 ‘공공정보 검색결과 개선 프로그램 도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공공정보 검색결과 개선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수요에 맞는 콘텐츠를 검색창에 효과적으로 노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세종시’를 입력하면 누리집 주소뿐 아니라 도시정보, 날씨정보, 인기주제어, 주요 해시태그, 최신 콘텐츠 등이 한눈에 정리된 페이지가 바로 뜬다. ‘세종시 여민전(지역화폐)’와 같은 공공정보를 입력해도 정의, 사용처, 혜택, 구매한도, 발급 대상, 가맹점 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세종시 정부청사 , 세종시 여행 등으로 관련 정보를 따로 묶어 접근하기 쉽게 한 것도 특징이다 .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는 네이버에 세종시와 시 산하 기관 누리집에 있는 주요 공공정책, 통계, 시정소식 등 정보를 제공하고, 네이버는 이를 토대로 공공정보에 최적화된 다양한 형태의 검색결과를 노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세종시와 관련한 최신 공공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세종시의 설명이다.

김광현 네이버서치시아이시(CIC) 대표는 “세종시와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의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공공정보 검색결과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네이버와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예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