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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전 조선 하늘 날았던 안창남 ‘고국 비행’ 기념

등록 2022-12-09 15:20수정 2022-12-09 17:02

12월10일을 ‘하늘의 날’로 제정
안창남 비행사. 안창남 기념사업회 제공
안창남 비행사. 안창남 기념사업회 제공

“떴다 보아라 안창남의 비행기, 내려다보아라 엄복동의 자전차~.”

일제 강점기 시민들이 부르던 구전 가요의 부분이다. 독립운동가이자 비행사인 안창남 선생의 고국 방문 비행 일(12월10일)을 ‘하늘의 날’로 제정하는 등 선생의 고국 방문 비행 100돌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이 추진된다.

안창남 기념사업회는 9일 “안창남 비행사 고국 방문 비행 100돌을 맞아 선생 관련 기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으로 건너가 비행술을 익힌 선생은 1922년 12월10일 서울에서 시험 비행을 했다. 당시 서울 시민 5만여명이 선생의 비행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귀국한 선생은 중국으로 건너가 ‘조선청년단’ 등에서 독립운동을 했다. 특히 항일 결사 조직 ‘대한독립공명단’을 결성해 항일 비행학교 건설도 추진했다. 정부는 200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안창남 기념사업회는 △하늘의 날 제정(12월10일) △안창남 기념관 건립 △안창남 평전·뮤지컬 제작 등을 추진해 나갈 참이다. 박정규 안창남 기념사업회장은 “선생은 드라마틱한 삶 속에서 민족에게 커다란 영향을 줬지만 그에 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선생의 고국 방문 비행 100돌을 맞아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기억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창남 선생. 안창남 기념사업회 제공
안창남 선생. 안창남 기념사업회 제공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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