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 300만명 돌파…개항 25년 사상 최다 이용

등록 2022-12-13 06:00수정 2022-12-13 08:38

충북 청주시가 청주공항 국내 이용객 300만명 시대를 맞아 지난 9일 300만번째 이용객에게 항공권을 선물했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청주공항 국내 이용객 300만명 시대를 맞아 지난 9일 300만번째 이용객에게 항공권을 선물했다. 청주시 제공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25년 만에 국내선 이용객 300만명 시대를 여는 등 중부권의 거점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충북도와 한국공항공사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올해 청주공항 이용객은 국내선 302만6548명, 국제선 2550명 등 302만9098명을 기록했다. 국내선 이용객이 300만명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며, 총이용객도 2019년의 300만9051명을 넘어선 역대 최대치다. 지난달 말까지 전국 주요 공항의 전년 대비 이용률을 보면, 인천 등 12곳이 증가했고, 울산·여수·광주공항은 줄었다.

청주공항은 1997년 중부권 관문 공항을 표방하며 문을 연 뒤 2007년 100만명, 2015년 200만명에 이어 2019년 300만 이용객 시대를 열었지만 코로나19 직격탄으로 2020년 197만863명으로 추락했다. 특히 2019년 49만5613명이던 국제선 이용객은 2020년 4만8111명으로 줄더니 2021년엔 한명도 없었다.

하지만 국내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데 이어 최다 이용객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국토의 중심부에 있다는 지리적 여건, 경부·중부고속도로, 고속열차(KTX) 등과 연계한 빼어난 접근성이 한몫했다.

청주공항 위치와 주변 도시 접근 시간. 충북도 제공
청주공항 위치와 주변 도시 접근 시간. 충북도 제공

청주공항은 세종·대전과 충남 천안권에서 40분, 경기 평택·안성·여주에서 60분, 경기 수원·판교와 강원 원주에서 9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구논서 충북도 공항지원팀장은 “청주공항과 가까운 수도권 남부, 충청권에선 인천·김포공항의 대안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내년 1월 베트남 다낭 등 정기노선, 미얀마·캄보디아 등 부정기노선 4곳이 취항한다. 쉬고 있는 기존 국제선(4개국 14개 노선) 운항까지 재개하면 청주공항은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