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로 충남 서산 가로림만의 어선들이 얼음에 갇혀 있다. 서산시 제공
최근 강추위에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가로림만 앞바다가 결빙됐다.
서산시는 19일 최저기온이 영하 13.9도, 지난 18일에도 영하 13.7도를 기록해 바다가 얼었다고 밝혔다. 가로림만은 지난해 12월27일에도 얼어 굴 양식장이 피해를 입었다.
박현규 중왕리 어촌계장은 “아직은 얼음이 두껍지 않지만 3~4일 더 추위가 닥치면 제철인 굴과 감태가 바닷물과 같이 얼어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고 걱정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