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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러시아·중앙아시아 타운에 ‘외국인 지원센터’ 들어서

등록 2022-12-22 12:12수정 2022-12-22 13:22

내년 3월 문을 열 청주시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 청주시 제공
내년 3월 문을 열 청주시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 청주시 제공

우즈베키스탄·러시아·카자흐스탄 등 러시아·중앙아시아계 외국인이 타운을 형성한 충북 청주 봉명동에 외국인 상담·교육·소통 기관인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청주시는 내년 3월 청주시 흥덕구 봉명로 163에 ‘청주시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곳은 애초 작은도서관이 있었는데, 행정안전부의 ‘외국인 주민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과 지방비 2억원 등 4억원을 들여 새로 단장했다.

외국인 주민센터는 △외국인 통·번역 서비스 △생활 상담 △생활 정보 안내·시책 홍보 △한국어·생활 적응 교육 △아동 대상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사회 소통 확대 △다문화 도서관 운영 등의 일을 할 계획이다.

청주시 봉명동엔 우즈베키스탄·러시아·카자흐스탄 등 러시아·중앙아시아 타운이 있다. 오윤주 기자
청주시 봉명동엔 우즈베키스탄·러시아·카자흐스탄 등 러시아·중앙아시아 타운이 있다. 오윤주 기자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가 들어설 봉명동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전체 주민 1만569명 가운데 2083명이 외국인으로 비율이 19.7%에 이른다. 이 가운데 60% 이상이 우즈베키스탄·러시아·카자흐스탄 등 러시아·중앙아시아계 외국인이며, 주변엔 이들을 위한 상점 즐비해 ‘러시아·중앙아시아 타운’을 이루고 있다.

청주시는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를 비영리법인·사회복지법인·비영리 민간단체·공익법인 등에 운영을 맡길 참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9~11일 수탁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고은해 청주시 자치행정과 주무관은 “외국인이 많이 사는 봉명동에 외국인 주민 지원센터를 개소하지만 청주 인구의 3%(지난해 11월 기준 2만6135명)에 이르는 외국인 전체를 위한 지원 업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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