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1인 가구를 위한 온라인플랫폼을 만들었다.
유성구는 1인 가구가 서로 소통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플랫폼인 ‘슬유살롱’을 지난 2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슬유살롱은 혼자서도 슬기롭게 사는 유성 1인 가구 모임이란 뜻이다.
슬유살롱에서는 유성구에서 진행하는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신청도 가능하다. 1인 가구와 관련된 유성구 정보와 소식도 볼 수 있다. 혼자서 쉽게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도 ‘요리산책’이란 이름으로 한식, 중식, 양식, 동남아식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1인 가구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소모임도 만들 수 있는 소통게시판도 열어뒀다.
유성구의 1인 가구 수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현재 유성구 전체 가구의 41.2%가 1인 가구다. 유성구 관계자는 “앞으로 1인 가구 프로그램 참여자의 만족도, 참여 후기, 동아리 활동 등을 꾸준히 분석해 1인 가구를 위한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슬유살롱도 1인 가구들이 유용하게 즐겨 찾는 온라인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