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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아산만권 베이밸리 메가시티 밑그림 그린다

등록 2023-02-16 15:59수정 2023-02-16 16:08

16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린 베이밸리 메가시티 워크숍에서 민·관 합동추진단과 전문가들이 기본용역 추진 방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16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열린 베이밸리 메가시티 워크숍에서 민·관 합동추진단과 전문가들이 기본용역 추진 방향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충남·경기에 걸친 아산만권을 4차산업 선도지역으로 육성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의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충남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민·관 합동추진단(공동단장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공주 아트센터고마 컨벤션홀에서 단원·자문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워크숍을 열어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 관련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추진 방향과 개발 청사진 및 신규 사업 발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민·관 합동추진단은 베이밸리 메가시티가 산업 분야‧영역별 균형이 필요한 국가 성장 전략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연구용역의 과업 범위와 내용 등을 살폈다. 기본용역 추진 방향은 아산만권을 국가 경제의 거점으로 육성해 국가 발전과 지역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유도하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업은 아산만(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충남‧경기 연접지역 대규모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 환경 개선 및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충남경제자유구역청 복원과 민관 상생발전위원회 설치,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 미군기지 주변 지역 지원 확대 등이 뼈대를 이룬다.

이를 위해 충남은 지난해 경기도와 협약을 맺고 민·관 합동추진단과 자문위원회를 꾸린 데 이어 충남·경기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10월까지 기본용역을 마무리하고 11월께 베이밸리 메가시티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다. 김영석 공동단장은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미래 먹거리 창출뿐만 아니라 국가 재도약을 이끄는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힘을 합해 국가 선도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사업은 아산만 일대(충남 북부권 천안‧아산‧당진‧서산, 경기 남부권 평택‧안성‧화성‧오산)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 경제 등 4차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육성하는 계획이다. 아산만은 인구 330만명, 기업 23만개, 대학 34개와 삼성, 현대, 엘지 등 반도체, 미래차, 배터리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지역내총생산(GRDP)은 204조원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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