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보령에 첫 거점형 수산물 가공·유통시설 준공

등록 2023-03-02 14:56수정 2023-03-02 15:08

충남의 첫 거점형 수산물 가공·유통시설인 보령수협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가 2일 준공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의 첫 거점형 수산물 가공·유통시설인 보령수협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가 2일 준공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에 첫 거점형 수산물 가공·유통시설이 문 열었다. 현재 6단계인 유통 구조를 4단계로 줄일 수 있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충남도는 2일 보령시 신흑동 보령수협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에서 노태현 충남도 해양수산국장, 장동혁 국회의원, 김동일 보령시장과 수협 관계자·어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2194㎡ 규모로 1층은 해썹(HACCP) 생산 및 가공시설, 2층은 상온·냉동창고, 3층은 전시실과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다. 21년 12월 착공해 국비 24억원, 지방비 18억원, 자부담 42억원 등 84억원이 들었다.

이 센터는 해삼, 대구 등 보령 일대 바다에서 잡히는 수산물을 규모화하고 가공·판매해 고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도내 첫 거점형 유통시설이다. 도는 이 센터가 제 기능을 찾으면 수산물 유통 구조가 현재 생산자→위판장→산지 중도매인→소비지 중도매인→소매상→소비자 등 6단계에서 산지→산지 거점유통센터 →산지·소비지 매장→소비자 등 4단계로 줄어들어 유통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 어촌산업과는 어업인에게 쾌적하고 넓은 위판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당진수협의 첫 위판장 공사와 저온·친환경 위판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태현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 센터가 지어져 소비자는 안전한 수산물을 구매하고 지역 어민은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을 생산해 공급하게 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어업인 소득 증대와 위생·안전이 보장된 수산물 유통 체계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