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노란꽃 봄의 전령사…개나리만 있는 건 아니에요

등록 2023-03-06 14:28수정 2023-03-06 14:36

천리포수목원…영춘화·복수초·크로커스 등 개화
천리포수목원에서 개화한 영춘화. 자료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에서 개화한 영춘화. 자료 천리포수목원

복수초가 천리포수목원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자료 천리포수목원
복수초가 천리포수목원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자료 천리포수목원

크로커스(노란색)와 설강화(흰색)가 어우러져 꽃망울을 터뜨렸다. 자료 천리포수목원
크로커스(노란색)와 설강화(흰색)가 어우러져 꽃망울을 터뜨렸다. 자료 천리포수목원

6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음력 2월15일)을 맞아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 봄꽃이 활짝 피었다.

봄맞이꽃이란 뜻이 담긴 이름의 영춘화는 기다란 가지 위에 조랑조랑 샛노란 꽃을 피웠다. 영춘화는 개나리와 같은 물푸레나무과여서 생김새가 비슷해 보이지만 개나리보다 일찍 꽃이 핀다. 꽃잎은 6장이고 끝이 둥글어 길쭉하고 4장인 개나리와 다르다.

천리포수목원은 봄의 전령으로 꼽히는 복수초도 노란색 꽃을 피웠으며 붓꽃과 식물인 크로커스는 보라색·노란색, 설강화는 새하얀 꽃을 피워 수목원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꽃이 피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는 풍년화도 노란색·빨간색·주황색 꽃망울을 터뜨렸다.

김형석 천리포수목원 식물부 팀장은 “3월은 꽃과 나무가 한창 피어나는 계절이다. 우리 수목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물 1만6830 분류군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우리 수목원에서 봄꽃을 보면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