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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쌍둥이’ 안타까움 ‘겹경사’로 이어지길…청주에서 돕기 확산

등록 2023-03-19 16:21수정 2023-03-20 16:23

산모 손씨 출산 뒤 하결핵성 척수염
겹 쌍둥이 형제. 청주시 제공
겹 쌍둥이 형제.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에서 ‘겹 쌍둥이 가정 돕기’가 확산한다.

‘겹쌍둥이 가정’은 지난 2020년 4월에 2분 터울로 아들 쌍둥이를 낳은 데 이어, 지난 7일에 1분 터울로 아들 쌍둥이를 낳은 이예원·손누리(36)씨 부부다. 쌍둥이에 이어 또 쌍둥이를 출산한 것을 ‘겹쌍둥이’라 부르며, 이 같은 사례는 전체 산모 10만명의 1명일 정도로 희박하다.

이 가정은 산모 손씨가 출산 뒤 하반신을 움직일 수 없는 결핵성 척수염에 걸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청주시는 긴급생계비 지원,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출산 지원·아동 수당 지급,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긴급 지원 등의 조처를 취할 계획이다.

모금도 추진한다.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련한 ‘1004 나눔기금’ 지원과 함께 지역 화폐 청주페이를 통한 ‘청주 페이 기부미 캠페인’도 추진한다. ‘청주 페이 기부미 캠페인’은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청주페이 앱에 올린 뒤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를 유도하는 모금 운동이다.

충북도, 청주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 지회 등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겹쌍둥이 가정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시의 복지역량을 총동원한다. 시민께도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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