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다둥이 가정 많아유’…충남 예산 올 상반기 147명 출생

등록 2023-07-11 11:52수정 2023-07-11 12:20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 다둥이 가정 늘어
충남 예산에서 지난 5월 태어난 임지명·장은혁씨 부부의 세쌍둥이, 예산군에서는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40명이 많은 147명이 출생했다.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에서 지난 5월 태어난 임지명·장은혁씨 부부의 세쌍둥이, 예산군에서는 올 상반기 지난해보다 40명이 많은 147명이 출생했다.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에 유모차가 크게 늘었다.

예산군은 11일 행정안전부 통계를 인용해 올 상반기 예산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1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명보다 40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군은 이런 출산율 증가는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산에서는 다둥이 가정의 출산이 눈에 띈다. 지난 2월 최재연·최윤아씨 부부가 여섯째 자녀를 얻었고, 5월에는 임지명·장은혁씨 부부가 세쌍둥이를 출산해 축하를 받았다. 이어 6월에는 장성희·강미선씨 부부가 다섯째 아이를 출산했다.

군 인구정책대응팀은 최근 내포신도시에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단지 입주가 시작되면서 젊은층의 이주가 잇따랐고, 지난해 말 첫째 아이 출산 장려금을 200만원에서 500만원을 조정하는 등 군의 다양한 출산·청년정책에 힘을 얻어 출산율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군은 그동안 △결혼축하금 300만원 △출산 육아지원금으로 첫째 500만원, 다섯째 이상은 3000만원 △출산여성운동비·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산후도우미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펼쳤다. 또 주택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청년 및 다자녀가구 주택구매용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신생아 출산이 늘면서 군에 활력이 넘치는 것 같다. 더 다양한 출산 장려정책을 발굴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명태균 처남의 이상한 취업…경상남도 “언론 보도로 알았다” 1.

명태균 처남의 이상한 취업…경상남도 “언론 보도로 알았다”

제주공항 도착 항공기에서 50대 승객 숨져 2.

제주공항 도착 항공기에서 50대 승객 숨져

“119 잘하나 보려고” 논에 불 지른 경북도의원…대체 무슨 짓 3.

“119 잘하나 보려고” 논에 불 지른 경북도의원…대체 무슨 짓

“자고 나면 새로운 국정농단 쏟아져…윤석열 퇴진” 당진 시국선언 4.

“자고 나면 새로운 국정농단 쏟아져…윤석열 퇴진” 당진 시국선언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5.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