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오성을 오가는 광역간선급행버스(BRT) 일부 노선의 배차 간격이 줄어든다.
세종시는 오는 19일부터 광역간선급행버스 B2와 B4 노선을 증회·증차 운행한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줄이고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조처다.
B2 노선(대전 반석역~세종터미널~청주 오송역)은 현재 17대가 매일 122회 운행하는데, 이것을 총 133.5회까지 11.5회 늘린다. 배차 간격은 6~30분에서 4~2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B4노선(반석역∼세종시청∼오송역)은 현재 5대가 38회 운행 중인데, 앞으로 3대가 증차돼 운행 횟수를 62회까지 늘리고 배차 간격도 20~30분에서 13~25분으로 단축한다.
이두희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광역간선급행버스 증회·증차는 세종시 노선개편체계 개선의 하나”라며 “바쁜 출퇴근 시간대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